본관 개축·후관 리모델링 준공식, 동문 1천여명 참석 화합다져

충주 국원고등학교 총동뭉회가 개교 93주년 한마음 대축제에 앞서 내외빈들이 본관 개축과 후관 리모델링 준공을 알리는 테이프를 자르고 있다
[충청매일 박연수 기자] 충주 국원고등학교 총동문회(회장 임순묵)가 지난 9일 모교 운동장에서 개교 93주년기념 한마음 대축제를 개최했다.

개교 93주년과 일반고 전환 10주년을 기념한 이날 행사는 코로나19로 3년 만에 개최, 동문 1천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다양한 체육행사를 통해 선후배간 화합하고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 동문을 빛낸 인물 한천대상과 동문에 발전에 기여한 동문 5명에게 공로패를 수여하고 본교 재학생 18명을 선발, 장학금 780만원 전달하며 격려했다.

총동문회는 한천대상에 13대 동문회장을 역임한 송석호(34회) 수상자로 선정했고 이날 송 전 회장은 모교에 장학금 200만원을 기탁했다.

송 전 회장은 동문회장을 맡아 지난 2020년 입학생 158명에게 3천여만 원의 장학금으로 교복을 지원했고 장학금 5천만 원, 동문회 발전기금 5천만 원 기탁 등 동문회 활성화를 위해 노력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와 함께, 2013년 설립된 국원고 동문회 장학재단은 지역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후진 양성을 위해 그동안 333명의 후배에게 1억9천300여만 원의 장학금을 지원하며 명문고 양성에 힘을 보태고 있다.

2013년 충주농업고등학교에서 일반계 고등학교로 전환하고 교명을 변경한 국원고는 지난해 4월부터 사업비 127억9천만 원을 투입, 본관 개축과 후관 리모델링 공사를 마무리하고 준공했다.

임순묵 회장은 "장학회와 동문회가 하나가 되어야 한다"며 "동문들이 장학회에 많은 애정과 관심으로 재학생뿐만 아니라 졸업생에게도 다양한 혜택이 제공 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