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19일 금요일 2시반에 국원고등학교 대강당에서는 교감선생님을 비롯한 국원고 선생님들, 학생들, 학부모들이 모여 [2017년 3주체 생활협약 공청회]를 열었다. 3주체 생활협약 공청회란 학교의 3주체인 교사, 학생, 학부모가 모여 이들이 각자의 위치에서 지켜야할 약속을 공청회를 통해 수정보완해서 결정하는 과정이며, 매년 이맘때 공청회를 열어 약속을 정한 후 2학기 말에 평가회로 마무리하는 행복씨앗학교 국원고의 전통으로 자리매김한 행사이다.

학생의 약속, 교사의 약속, 학부모의 약속 이렇게 세 분야로 나뉘어 진행된 오늘 공청회에는 학부모 십여명이 참가했고, 학교탐방을 오신 서원고등학교 선생님 7분도 함께 그 과정을 지켜보았다.

민선영 선생님의 사회로 진행된 오늘 공청회에서 김순진 학부모(학부모회 전체간사)는 “학생들과 선생님들의 적극적인 회의참여로 즐겁고도 보람 있는 공청회였고, 3주체가 모두 오늘 정한 약속을 잘 지켜서 한층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줬으면 좋겠다“라는 소감을 전했다. 김정은 학생(2학년 부회장, 2학년 학생대표)은 ”교사나 학부모, 학생 모두의 발언 하나하나가 동등하게 배려되고 소통되고 인정되는 모습에서 보람을 느꼈다. 이런 공청회가 어느 한쪽만의 의견을 주장하는 것이 아니라 서로 의견을 주고받고 공감해주는 모습이 참 좋았다“며 소감을 전했다.

나성민 학부모기자 ( 충북도 교육청 학부모 기자 밴드에서 발췌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