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얀마 해외봉사 활동(2019.1.21~1.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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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남정민 | 등록일 | 19.03.07 | 조회수 | 113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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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겨울방학 1.21(월)~ 1,26(토) 동안 국원고 학생 10명과 교사 2명이 미얀마 해외봉사를 다녀왔습니다. 이를 위해 국원고 전교생들은 지난 1년 동안 교내 봉사활동의 일환으로 빈곤국가 아동돕기 캠페인 활동을 꾸준하게 전개해왔습니다. 학생자치회 봉사부가 주관하여 작년 7월 18일에 교사, 학생, 학부모 모두가 참여하는 벼룩시장을 열었습니다. 집의 창고에 잠자고 있던 물건들을 서로 교환하면서 내가 가지고 있지만 잘 사용하지 않던 물건이 다른 사람에게 유용하게 쓰일 수도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미얀마 아동을 위한 성금도 모금하였습니다. 직업거점 학교의 학생과 사랑반 학생들은 직접 빵을 굽고 커피와 에이드를 만들어 팔기도 하였습니다. 이렇게 모인 성금을 가지고 에코백 200장을 구입하여 전교생이 직접 손수 색칠을 하고, 또 학부모님들은 예쁜 티셔츠100장에 핫픽스를 달아주기도 하였습니다. 연필과 지우개 등도 예쁘게 포장하여 마음을 담아 미얀마 아동들에게 직접 전달하였습니다. 페인트 칠이 다 벗겨진 교실 벽과 낡고 비좁은 교실에 80명이 넘는 아이들이 옹기종기 모여 앉아 변변한 책도 없이 공부하는 모습을 보면서 마음이 많이 아프기도 했지만, 천사같은 밝은 미소로 따듯하게 봉사단을 맞이하는 모습에 마음이 먹먹해지기도 했습니다. 비록 6일간의 짧은 봉사활동이었지만, ‘아이들에게 베풀기 위해 갔는데 오히려 아이들의 순수하고 따듯한 미소에서 내 삶에 너무 많은 것을 선물받았다’는 한 여학생의 말에서 진정한 배움이 무엇인지 서로 깨닫게 되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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